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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야기

이란-이스라엘 전쟁 위기 고조 : 순항미사일 이동과 국제사회의 긴박한 대응

by 이조은세상 2024. 4. 14.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 친이란 성향의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 이란의 순항미사일 이동,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응 전략,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 상황, 국제사회의 반응, 국제유가의 변동 등 다양한 사건을 통해 양국 간의 갈등 상황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의 조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아봅니다.


이란-이스라엘 갈등 증폭 : 순항미사일 이동과 국제사회의 반응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이 내부적으로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을 이동시키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이 중 100여 대의 순항미사일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이란이 이스라엘 내 여러 목표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미국 고위 정부 관계자들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뿐만 아니라 이란의 대리세력들도 이번 공격에 참여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홍해에 이지스 방어시스템을 갖춘 구축함을 포함한 군함 2척을 배치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이란의 어떠한 공격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입니다.  

 

미국, 이란 순항미사일 이동 포착...바이든 “이란 보복 임박”

미국이 수일 내로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이 내부에서 순항미사일 등 군사 자원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을 미국이 포착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

v.daum.net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과 이스라엘의 대응 : 전면전 위기 고조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친이란 세력인 헤즈볼라의 이스라엘군 진지에 대한 로켓 공격과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맞대응으로 양국 간의 전쟁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지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공격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마을과 민간인 주택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옛 소련에서 개발한 '카투사 로켓'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약 40발의 로켓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으며,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군사 건물을 목표로 한 여러 차례의 공습을 가하였고, 가자지구에도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가자시티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2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중부 도시의 난민 캠프에서는 취재 중이던 기자들이 다친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 마을 습격으로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친이란 정파, 로켓 공격…이스라엘도 '맞대응'

이런 상황에서 친이란 세력인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 진지에 수십 발의 로켓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가자지구 공습도 이어가면서 기자들이 다치고 민간인 사망

news.sbs.co.kr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 : 이란의 선박 나포와 국제적 우려

2024년 4월 13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은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포르투갈 선적의 선박 'MSC 에리즈'를 나포했습니다. 이번 행동은 이란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자신의 군사적, 전략적 입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는 선박이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북동쪽 약 92.6km 지점에서 나포되었다고 발표하며, 이 지역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 해군 특수부대가 헬기를 이용해 'MSC 에리즈'를 나포하고 이란 영해로 옮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나포 사건은 최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이란은 지난 9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이 자신들을 방해하지 않는 한 그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이란이 군사적 대응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강화하려 하지만, 실제로는 극단적인 군사적 충돌을 피하고자 하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선박 나포 사건은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이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양국 모두 전면전을 피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계산된 도발이 양국 간의 긴장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란 "이스라엘 연관 선박 나포"…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 13일(현지시간) 이란이 나포한 포르투갈 선적 MSC 에리즈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진 이란이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한 척을 나포했습니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

v.daum.net


이스라엘의 보복 준비와 국제사회의 반응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 관련 컨테이너선을 나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이 선택한 상황 악화에 대한 후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보복 조치를 시사하고,  유럽연합(EU)에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를 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이스라엘 관련 컨테이너선 MSC 에리즈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된 후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들과 팔레스타인 주민들 간의 유혈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 충돌은 이스라엘 정착촌 소년이 사망한 사건에 따른 갈등의 폭발로,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들이 팔레스타인 마을에 방화를 가하는 등의 폭력 사태로 이어졌으며, 이사건으로 인해 양측 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었으며,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살인범과 공범을 찾겠다고 말하며 국민들에게 군의 임무 수행을 방해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해 방어 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이란의 임박한 공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하고,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반응

국제유가 변동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 고조는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 원윳값이 크게 출렁였고,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안전자산인 금은 한때 사상 처음으로 1온스에 2천4백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란 주재 대사관 폐쇄와 항공기 운항 중단 : 국제적 안전 조치

네덜란드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자국 대사관과 이라크 에르빌에 있는 총영사관의 문을 임시로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긴장 고조에 따른 예방 조치로, 네덜란드 외무부는 이번 주 월요일에 공관의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는 이스라엘과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항공사들 또한 상황에 대비하여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거나 항로를 변경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KLM항공은 이란 및 이스라엘 영공을 피해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지중해 연안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은 계속 운항할 계획입니다. 호주의 콴타스항공은 호주 퍼스와 영국 런던을 잇는 노선을 조정했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와 오스트리아항공은 이란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외교적 대화의 재개와 긴장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자국민 출국 권고 :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의 조치

독일 정부는 이란 내 자국민에게 이란을 떠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인이나 독일-이란 이중 국적자가 이란에서 임의로 체포되거나 처벌 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 외무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갑작스럽게 심화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항공 및 육상, 해상 운송 경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역시 자국민에게 이란에서의 출국을 촉구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자국민에게 이란,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프랑스는 또한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관 가족의 귀국도 결정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내 자국민에게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잘 보호되는 주요 도시 외의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고조되는 지역 내 긴장과 잠재적 위험을 고려한 것입니다.  


주이스라엘 대한민국 대사관 긴급 안전 공지: 2024. 04. 12

1. 4.11.(목) 당지 언론 및 일부 외신이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도하는 등 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IDF는 이란의 직접 혹은 대리세력을 통한 공격에 대비해 경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미군과 긴밀한 협력 가운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시민들이 Home Front Command의 권고 사항을 준수할 것과 높은 경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2. 한편, 미국 대사관은 4.11.(목) 이스라엘의 안보 상황이 복잡하고 주변 정치적 상황에 따라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안전과 관련된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정부 직원과 가족들에게 텔아비브 지역(Herzliya, Netanya, Even Yehuda 포함), 예루살렘 지역, 브엘쉐바 지역 밖으로의 개별적인 여행을 자제하고, 예루살렘 올드시티(Old city)와 서안지구 여행을 자제하도록 경고했습니다.

3. 이와 관련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우리국민들께서는 아래와 같은 사항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Home Front Command App을 설치하여 유사시 미사일·드론 및 테러 공격에 대비

- 현지 언론을 상시 확인하며 거주 및 방문 지역 안전상황 확인

ㅇ 유사시 대비 개인별 안전계획 수립 권고

- 대중교통 혹은 차량 등을 이용해 외출시 사전에 안전상황 확인과 이동 계획 수립

- 대사관 홈페이지 게시 안전정보 수시 확인 및 비상연락망(재외국민 체류 현황 등록 및 대사관 운영 WhatsApp 단체방 가입) 등록

ㅇ 위험 지역 방문 자제

- 서안지구(나블루스, 제닌, 헤브론, 베들레헴, 여리고, Jordan Valley 등)

- 레바논 국경 인근 지역(골란고원, 키르앗 쉬모나 등)

- 동예루살렘 올드시티(Damascus·Lion·Herod·Chain Gate 등)와 팔주민 거주 지역(슈아파트*, 셰이크자라, Abu Tor, Silwan 등)

* 슈아파트(Shu’afat) 지역은 프렌치힐(French Hill) 인접 지역으로 폭력충돌과 테러 발생 사례 다수

ㅇ 로켓·드론 경보 발령시 행동요령 준수

- (실내) 주택 내 보호 공간(protected space), 건물 대피소(Shelter), 계단 또는 내부 방으로 들어 가시고 모든 문과 창문을 닫아주십시오.

- (옥외) 주위에 건물들이 있는 옥외에 있는 경우, 가까운 건물이나 인근 Shelter로 들어가십시오.

* 옥외에서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양손으로 머리를 보호 하십시오.

- (주행 중) 차량을 멈추고 도로변에 주차하신 후, 인근 건물 또는 Shelter로 대피하십시오.

* 인근에 건물이나 Shelter가 없는 경우, 차량 밖으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후 양손으로 머리를 보호하십시오.

- (대중교통 이동 중) 차량이 멈추고 도로변에 주차된 후, 출입문이 개방되면 신속히 인근 건물 또는 Shelter로 대피할 것과, 건물 대피시 창문 아래로 몸을 숙이고,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약 10분간 대기하십시오.

* 버스·기차 운전사의 안내에 맞춰 대피 행동을 하십시오.

- (주의!)

① 집중 로켓 발사와 파편의 위협에 대비해 Shelter에서 반드시 10분 동안 대피하셔야 합니다.

ㅇ 대중교통(버스 정류장 등) 이용시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

- 다중밀집장소 방문 자제(유대교 회당, 이스라엘 주요 관공서 건물 등 포함)

- 경찰이 많이 모인 지역 회피

- 수상한 물건(가방 등) 발견 시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

- 모든 시위 및 대규모 집회 지역 회피

※ 우리 정부는 2023.10.19.(목) 이스라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 발령

5. 긴급 상황 대비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재외국민 체류 현황 등록에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불의의 사건 발생시 우리 대사관 긴급 연락처나 영사 콜센터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Home Front Command App 설치 : https://www.oref.org.il/13044-17580-en/Pakar.aspx

- 재외국민 체류 현황(비상연락망) 등록 :     https://overseas.mofa.go.kr/il-ko/brd/m_11468/view.do?seq=1346823&page=1

- 주이스라엘 대사관 긴급연락처 : 972-50-528-8345

- 대사관 Whatsapp 안전공지 단체방 : https://chat.whatsapp.com/LH6YwNI3yvhG2moxe71Zue

- 영사콜센터 : 82-2-3210-0404 *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통해 Wi-Fi 등 환경에서 무료로 인터넷 상담전화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으며, ‘실시간 안전정보 푸시 알림’, ‘카카오톡 상담 연결하기’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긴급 안전공지(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 심화에 따른 안전 위험 상황 관련) 상세보기|안전여행정보

 긴급 안전 공지  1. 4.11.(목) 당지 언론 및 일부 외신이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도하는 등 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IDF는 이란의 직접 혹은 대리세력

overseas.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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